[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8일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오후 들어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 5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8%(11.14포인트) 오른 2341.98을 기록중이다. 이날 기관의 매도세에 인해 하락 출발했지만 개인과 외인의 매수가 지수를 지탱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962억원, 외국인이 363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홀로 2358억원어치를 내다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거의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다. 증권과 서비스업, 기계가 2%대 오르고 있으며 의약품, 섬유의복, 의료정밀, 운수장비 등도 1% 넘게 오르는 중이다. 은행, 운수창고, 화학, 음식료품 등도 1%대 미만에서 상승중이다. 반면 통신업이 1.20%대 내려 가장 큰 폭으로 내리고 있으며, 보험, 전기가스업, 유통업, 전기전자 등은 1% 미만에서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오르는 것이 조금 더 많다. 삼성전자(005930)가 1.17%, 삼성전자우(005935)가 0.75% 각각 하락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가 1%대 미만에서 오르고 있으며, LG화학(051910), 셀트리온(068270)도 1%대 오름세다. NAVER(035420)가 4.59%, 카카오(035720)가 3.14% 오르는 등 시가총액 상위 비대면 관련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종목별로는 우선주 강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한양증권우(001755), 쌍용양회우(003415)는 상한가까지 올랐으며 흥국화재우(000545)가 10%대, SK증권우(001515)가 8%대 오르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