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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중구 이데일리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금융위원장상을 받은 KB국민은행은 급증하는 1인 가구를 위한 국내 최초 맞춤형 패키지 상품이라는 독창성과 함께 1인 가구를 단순한 인구형태가 아닌 하나의 사회적 현상으로 인식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감원장상을 받은 신한은행은 앱을 설치하지 않고 공인인증서가 없어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계좌개설부터 환전, 대출, 카드 신청 등에 이르기까지 모바일 웹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가 호평을 받았다.
우수상 분야에선 Sh 수협은행이 ‘절실어종 회복 프로젝트’라는 공익사업을 적금상품에 접목해 국민 관심도를 높이고 협동조합 은행으로서의 정체성도 강화했다는 점이 좋은 점수를 받으며 은행연합회장상을 받았다. 최고고객책임자(COO) 선임과 금융소비자보호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불완전판매 방지와 고객 소통을 강화한 동양생명이 생명보험협회장상을, 사명변경을 기념으로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새로운 헬스케어 서비스를 상품에 담은 DB손해보험이 손해보험협회장상을 각각 받았다.
평창올림픽을 기념해 국내 유일의 올림픽 기념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출시한 우리카드가 여신금융협회장상을,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인 ‘사이다’를 통해 서민의 이자 부담을 줄이고 금리단층을 없앤 SBI저축은행이 저축은행중앙회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민금융진흥원장상에는 NH저축은행이 선정됐다. NH사업자대출을 통해 영세소상공인과 소호사업자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별상인 이데일리회장상에는 해지환급금을 줄인 대신 저렴한 보험료로 보험가입의 문턱을 낮췄다고 평가받은 롯데손해보험이 선정됐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금융계 최고 권위의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산업대상은 금융산업발전기여도와 금융소비자의 권익 향상 등을 기준으로 각 금융사의 히트상품과 금융서비스에 대한 종합 평가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