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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보고서는 홈플러스가 회생절차에 이르게 된 주 원인으로 △고정비 성격의 원가가 지속적으로 인상되는 사업구조 △코로나19 팬데믹과 소매유통업의 온라인 전환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유동성 위기 발생 가능성 등 3가지를 꼽았다.
또 홈플러스의 계속기업가치(향후 10년간 영업을 통해 벌어들이는 잉여현금흐름의 현재가치)가 약 2조 5000억원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청산가치(약 3조 7000억원)가 약 1조 2000억원 더 높은 것으로 나왔다. 자산(6조 8000억원)이 부채(2조 9000원)보다 4조원 가량 많기 때문이다.
조사위원 보고서와는 달리 관리인은 청산가치보다 계속기업가치가 더 높다고 보고 이와 관련한 관리인 의견서를 법원에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조사위원의 조사보고서 결과가 계속기업가치보다 청산가치가 더 높은 것으로 나오면서 관리인은 조사위원 권고에 따라 회생계획인가 전 M&A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13일 법원에 인가 전 M&A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법원이 승인할 경우, 다음달 10일로 예정된 회생계획안 제출 시기는 M&A 완료 후로 미뤄진다.
인가 전 M&A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인수자금 형태로 유입되는 신규자금을 통해 채권단은 조기에 채권을 회수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영업 지속을 통해 직원 고용안정은 물론 협력사 안정화 등에서 빠르게 정상화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