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지난 24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생태로움 캠페인’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국립생태원을 포함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고용정보원, 한국소비자원, 한국중부발전 등 충청지역 6개 공공기관 혁신 협의체인 ‘다함께소통단’ 소속 기관들과 함께하였다.
이번 ‘생태로움 캠페인’은 ESG경영 실천의 하나로 추진됐으며 2022년부터 시작되어, 2023년까지 총 3,170명이 참여해 25만여 개의 쓰레기를 수거해, 약 10,171m²를 정화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캠페인의 주요 활동 장소인 서천갯벌은 202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생태계의 보물로 검은머리물떼새, 넓적부리도요, 노랑부리저어새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주요 서식처이다.
서천갯벌의 생태적 중요성과 지역사회와의 연계성을 고려할 때, 이번 캠페인은 지역사회 발전과 ESG경영 실천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캠페인은 공공기관 간 협력을 통해 ESG경영을 실천하고, 서천갯벌을 포함한 멸종위기종 서식지의 보호에 크게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사진=국립생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