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곡물 가공 기업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ADM)는 회계 조사로 인해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행정 휴가를 받았다고 밝힌 뒤 22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의 주가는 14.8% 하락한 58.10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는 빅램 루더 CFO가 증권거래위원회의 문서 요청에 따라 행정 휴가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는 외부 변호사와 이사회 감사위원회가 영양 보고 부문과 관련된 특정 회계 관행 및 절차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유럽, 중동, 아프리카 사업부 사장이자 동물 영양 부문 사장을 역임한 56세의 이사 이스마엘 로이그가 임시 CFO로 임명됐다.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는 이번 발표와 관련해 4분기와 2023년 실적 발표를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주당 6.90달러 이상의 조정 주당순이익(EPS)을 보고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7.27달러에 못미치는 수치다.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는 영양 보고 부문에 대한 모든 지침을 철회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