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스티펠이 7일(현지시간)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가 23달러로 커버리지를 시작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스티펠이 제시한 목표가는 전날 종가 대비 25%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리비안의 주가는 4.35% 상승한 19.18달러를 기록했다.
스테판 젠가로 스티펠 애널리스트는 “최근 전기 자동차 판매는 높은 이자율, 인플레이션, 경기 침체 우려 등 거시경제적 요인과 주행 거리 불안, 차량 비용, 충전 인프라 등의 이유로 극심한 역풍에 직면해 있다”며 “이러한 장애물이 향후 몇 년간 줄어들어 매출 성장의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젠가로 애널리스트는 구체적인 촉매제로 리비안이 아마존과 2030년까지 배송용 전기밴 10만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을 언급했다.
리비안은 지난 10월 15억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소식으로 현금 고갈 우려가 제기되며 주가가 급락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달들어 약 10%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