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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평가는 53.6%(잘못하는 편 14.8%, 매우 잘못함 38.8%)로 지난 조사와 같다. ‘잘 모름’은 0.7%포인트 감소한 3.6%를 보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0.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문 대통령은 3월 둘째 주 이후 7주째 지지율 40%를 지켰으며 이를 유지한 채 퇴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기초인 2017년 5월 지지율 84.1%를 기록했으며 이듬해 제1,2차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등 한반도 평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70%대 중반을 지켰다.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이른바 ‘조국 사태’로 40% 선으로 내려왔으며 코로나19를 거치며 33.0%까지 내려왔다가 다시 40% 선을 회복했다.
역대 대통령들은 취임 2년차까지 높은 지지율을 자랑하다 임기말 일제히 부진했다. 탄핵으로 자리에서 물러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임기 중반까지 40%대 지지율을 유지했으나 최순실 태블릿 사건 이후 폭락했다. 한때 한자리수까지 밀렸다가 마지막 조사에서 10.9%를 기록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주 30.4% 국정수행 지지도를 거둔 후 물러났다. 직전까지 20%대 중후반까지 밀렸으나 임기 말 국정수행 성과가 부각되면서 지지율이 반등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종 지지율은 27.9%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