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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연구·산업기능요원, 산업재해 예방 사이버교육 실시

김관용 기자I 2019.06.24 17:15:38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병무청은 전문연구·산업기능요원의 안전 의식 향상을 위해 24일부터 산업재해 예방 사이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문연구·산업기능요원 제도는 현역병 입영대상자 및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자가 병역지정업체의 연구개발 및 생산·제조분야에서 의무복무기간 동안 복무하면 병역의무를 마친 것으로 보는 대체복무다. 전국 9000여 개 병역지정업체에서 3만6000여 명의 전문연구·산업기능요원이 복무하고 있다.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근무 공간인 실험실, 공장에서의 안전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따라 병무청은 산업안전 전문기관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협업해 전문연구·산업기능요원이 수강할 수 있는 산업재해 예방 사이버교육 전용 강좌를 개설했다.

산업재해 예방 사이버교육은 기계·철강, 전기·전자, 연구·실험실 등 10개 분야와 프레스 등의 위험방지, 실험실 보호구와 응급조치 등 104개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해당 강좌의 수강을 희망하는 전문연구·산업기능요원은 안전보건공단 인터넷교육센터 사이트에 접속해 ‘병무청 전문연구·산업기능요원 과정’에서 해당하는 분야에 대해 수강신청을 하면 된다. 올해의 수강신청 기간은 6월 24일부터 12월 20일까지다. 해당 기간 내에 학습 진도, 평가 등 수료기준을 충족하면 수료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기찬수 병무청장은 “전문연구·산업기능요원이 연중 산업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됨으로써 안전의식이 향상돼 산업재해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전문연구·산업기능요원이 복무 중에 산업재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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