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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개국 포스코 임직원 6만2000명, 재능기부 펼친다

김미경 기자I 2018.05.30 15:27:32

26일부터 1주일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산호초심기 등 지역맞춤·재능기부 활동

포스코가 2010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봉사 특별주간인 ‘글로벌 볼론티어 위크’를 맞아 동남아대표법인, 스테인리스생산법인 등의 포스코 임직원 100여명이 태국 파타야에서 산호초 심기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사진=포스코).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전세계 53개국에서 활동 중인 포스코 국내외 임직원 6만2000여명이 일주일 동안 봉사활동을 펼친다.

포스코(005490)는 지난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일주일 동안 ‘2018 포스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POSCO Global Volunteer Week)를 진행하고 국내외 임직원 모두 대대적인 봉사활동에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포스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포스코가 매년 진행하는 봉사 특별주간이다. 글로벌 기업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고, 임직원들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2010년 이래 올해가 9번째다.

이번 일주일 동안 6만여명의 임직원들은 53개국 각 지역에서 맞춤형 봉사활동과 개개인의 재능을 지원하는 재능기부형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이의 일환으로 태국에서는 동남아대표법인(POSCO-SouthAsia), 가공센터(POSCO-TBPC), 스테인리스생산법인(POSCO-Thainox) 등의 임직원 100명이 파타야 해안가에서 산호초 심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파타야는 얕은 수심과 맑은 물 덕분에 화려한 산호초로 유명해졌지만 최근 오염 및 지구 온난화로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어 산호초 생태계 복원을 위해 300여개를 심었다. 또한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포스코 임직원은 사업장 인근 마을에 영어교실을 열었다.

서울·포항·광양 등 국내에서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화재를 예방하는 주거환경 개선, 자매마을 환경 정화활동, 행복나눔 벽화그리기, 농기계 수리 등 100여건의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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