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서거]黃총리 “자랑스럽고 부강한 대한민국 만들겠다”

피용익 기자I 2015.11.26 15:23:10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26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김영삼 전 대통령 영결식에서 “더욱 자랑스럽고 부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온 국민의 힘과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 장례위원장인 황 총리는 “대통령님이 염원하셨던 평화롭고 자유롭고 번영하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오늘의 우리들이 해야 할 몫”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남북분단을 극복하여 통일의 길을 열고, 경제·사회 각 부문의 구조개혁과 체질개선을 통해 경제재도약을 반드시 이룩하겠다”며 “이념과 종교, 지역과 계층의 모든 차이를 뛰어넘어 통합의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김 전 대통령의 생애에 대해 “대통령님은 평생 동안 우리나라의 민주화를 위해 헌신하셨. 대도무문(大道無門)의 정치철학과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으로 우리 국민과 더불어 민주화의 길을 열었다”며 고인이 9선 의원과 정당지도자, 또 대통령으로서 일궈낸 업적들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제 생전의 무거운 짐을 모두 내려놓으시고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길 빈다”며 “언제까지나 우리나라를 지켜주시고 우리 국민이 나아갈 길을 밝혀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손명순 여사를 비롯한 유가족과 각국 외교사절에게 감사를 표한 뒤 “온 국민과 더불어 거산(巨山) 김영삼 전 대통령님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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