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허벅지 운동`으로 막을 수 있다?!..당뇨 극복법은?

우원애 기자I 2015.02.03 20:06:44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내 몸의 시한폭탄 ‘당뇨’를 잡아라!”

MBN ‘엄지의 제왕’이 만병의 씨앗이 되는 ‘당뇨의 모든 것’을 전격 공개한다.

3일(오늘) 방송될 MBN ‘엄지의 제왕’ 109회는 “현대인의 고질병 당뇨에 대한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암, 뇌 질환, 심장질환과 함께 4대 사망 원인 중 하나인 당뇨는 한국인 5명중 1명에게 발생하는 흔한 질환 중 하나. 수많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까닭에 당뇨는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무서운 질병인 셈이다.

무엇보다 이날 출연한 내분비내과 전문의 안철우 박사는 “한국인은 선천적으로 당뇨에 취약하다”는 충격 발언으로 현장의 패널들을 모두 긴장시켰다. 안 박사는 “한국인은 혈당 조절에 관여하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이 선천적으로 작다”며 “인슐린 분비량은 적은데 서구화된 식습관이 당뇨를 발생시키는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특히 안철우 박사는 “지방에는 크게 몸에 나쁜 백색 지방과 몸에 좋은 갈색 지방이 있다”며 “백색 지방을 갈색 지방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반드시 만보걷기와 같은 일상 속 운동량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안 박사는 “지방은 혈당을 올리는 반면 근육은 혈당을 내리는 역할을 한다”며 “이를 위해 허벅지 근육을 키우는 운동 등을 통해 근육량을 늘리는 것이 당뇨 예방에 좋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안 박사는 “당뇨약을 평생 먹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사실인가”라는 질문에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위험수위를 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약을 통해 관리가 제대로 되고 나면 약을 평생 먹을 필요는 없다”는 답변을 내놨다.

그런가 하면 이날 녹화에서는 당뇨 환자에서 당뇨 잡는 한의사로 변신한 신동진 원장이 자신이 겪었던 당뇨병의 원인과 증상, 해결법 등을 소상히 밝히며 유익한 정보들을 쏟아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신 원장은 무조건 채소만 섭취하는 등의 불균형적인 식사보다는 나에게 맞는 음식으로 식습관을 조절할 것을 조언했다. 신 원장은 “곡식에 더 혈당이 올라가는 곡식 당뇨가 있고 육류에 더 혈당이 올라가는 육식 당뇨가 있는 만큼, 사람마다 혈당을 높이는 음식이 따로 있다”며 음식별로 당뇨 테스트를 실시하는 방법 등도 설명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화요일 오후(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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