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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속옷 드러눕기'는 극우 유튜버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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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선 기자I 2025.08.05 10:18:05

황명필 조국혁신당 최고위원, 고성국 발언 재조명
윤석열 체포영장 시한 오는 7일까지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구치소에 수감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 영장 시한이 오는 7일 만료되는 가운데, 체포 영장 재집행이 이뤄질 것인지 주목된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김건희 특별검사팀(민중기 특검)의 강제 인치 시도에 ‘속옷 대치’를 벌였는데, 또다시 이러한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강제 인치를 무력화시킨 ‘속옷 대치’는 과거에도 한 극우 유튜버가 언급한 바 있어 재조명되기도 했다. 황명필 조국혁신당 최고위원은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1월 3일 윤석열이 종종 조언을 구해온 극우 유튜버 고성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특검이 체포하러 오면 ‘알몸으로 버티라’고 한 바 있다”며 “이 자는 국민 말은 더럽게도 안 들으면서 김건희와 극우 유튜버 말은 참 잘 듣는다”고 비꼬았다.

실제로 고씨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서울 한남동 관저에 진입해 체포영장을 시도하자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대통령 혼자 알몸으로 버텨야 한다”고 발언했다. 고씨는 대표적인 부정선거론자로, 윤 전 대통령은 그와 자주 교류해온 정황이 경찰 수사를 통해 알려지기도 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비상계엄이 실패로 돌아가자 고씨에 다섯 차례 전화를 건 통화 내역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29일과 30일 윤 전 대통령에 소환을 통보했지만 그는 ‘건강 악화’를 이유로 모두 불응했다. 이에 지난달 31일 법원에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았고, 바로 다음날인 1일 서울구치소를 찾아 체포 영장을 집행하려 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이 속옷 차림으로 독방 바닥에 누워 조사를 거부하면서 강제 인치는 무산됐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시한은 오는 7일까지다. 이에 특검은 6일까지는 2차로 체포 영장을 집행할 수 있지만, 6일은 김건희 여사의 공개 소환 조사가 예정된 상황이다. 법조계에서는 특검팀이 5일 중에는 체포영장 재집행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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