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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배당은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의 연장선이다. 당시 롯데쇼핑은 △주주환원율 35% 지향 △최소 배당금 3500원 설정 △중간배당 신설 △배당 예측 가능성 제고 등 네 가지 주주환원 정책을 제시했다. 롯데쇼핑은 연간 두 차례 배당을 통해 주주들에게 안정적인 배당금을 지급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CEO IR 레터’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롯데쇼핑이 주주를 대상으로 레터 형식의 정기 소통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레터에는 실적 개선 전략으로 △백화점 핵심 점포 리뉴얼 △오카도 부산 CFC(고객 풀필먼트 센터) 준공 △롯데마트 제타 앱 활성화 △해외사업 확장 등이 소개됐다. 특히 싱가포르 페어프라이스 매장에 문을 연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는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꼽힌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자산손상으로 순손실을 기록했음에도 연말 배당금 3800원을 유지했으며, 배당 공시 시점을 앞당기는 등 배당 예측 가능성도 높였다고 밝혔다.
김상현 부회장은 “앞으로도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며, 투자자에게 신뢰받는 유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통업계에서는 현대백화점도 오는 9월 중간배당을 처음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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