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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곤 ‘엔비디아 AI 테크센터(AI Technology Center, NVAITC)’ 시니어 솔루션 아키텍트 부장은 ‘엔비디아-이화여대 의료·바이오 AI 융합 협력’ 특강을 통해 두 기관의 산학협력 추진 사례를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이화여대와 올해 4월부터 ‘NVIDIA & EWHA AIX Day’ 개최를 통해 AI 교육과 연구, 인재 양성에서 협력해왔다. 이러한 산학협력을 토대로 이화여대 대학원 인공지능융합전공은 올해부터 엔비디아 AI 테크센터와 함께 엔비디아와 의료바이오 분야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화여대 인공지능융합전공 대학원생을 위해 딥 러닝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학생들을 위한 GPU 부트캠프 추진도 검토하고 있다.
이어 인공지능 스타트업 ‘에어스메디컬(AIRS MEDICAL)’ 이혜성 대표가 ‘AI 의료기기 창업과 글로벌 사업화’를 주제로, ‘법무법인 린’의 전응준 변호사 겸 변리사가 ‘인공지능과 법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2부에서는 이화여대 대학원 인공지능융합전공 석박사과정생들이 ‘AI융합 창의자율과제 우수작 발표’를 진행하고, AI 융합 창의자율과제와 인턴십을 주제로 ‘산업체와의 만남’도 마련됐다.
이화여대는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인공지능 분야에 발맞춰 2022년 인공지능학과 학부 과정을 개설하고 올해 인공지능대학을 설립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2년도 인공지능융합혁신인재양성 사업’의 지원을 받아 이화여대 대학원 인공지능융합전공을 2022년 9월 설립했다. 이화여대는 AI 기술 기초 교육과정을 폭넓게 제공해 비전공자와 재직자들의 AI 진입 장벽을 완화하는 ‘모두를 위한 AI 교육 제공’, 의료·바이오를 비롯한 산업계 현안 ‘문제해결형 AI 융합 인재 양성’, 엔비디아를 비롯한 38개 국내외 기업체와의 ‘AI 융합 산학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며, 인공지능을 다양한 도메인에 융합할 수 있는 실무형 석·박사 인재를 양성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은 “인공지능 분야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끊임없는 변화와 발전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공지능 인재가 요구되고 있다”며 “이화여대는 이러한 요구에 맞게 전문성과 창의력, 협력 정신을 갖춘 글로벌 인공지능 인재,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여성 인공지능 전문가를 양성하고 기업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이들의 사회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