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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이날 오전 김 장관이 남북하나재단을 방문해 재단 운영 현황을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통일부 측은 “오늘 방문은 김 장관 취임 후 산하기관을 순회방문하는 차원에서 진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최근 발생한 탈북민 모자 사망사건에 대한 현황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 장관은 이번 사건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장례절차 등이 소홀히 되지 않도록 재단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통일부 측은 전했다.
2009년 하나원을 수료한 탈북민 한모(42)씨는 아들 김모(6)군과 함께 지난달 31일 관악구 봉천동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 발견 당시 집에는 식료품이 없는 상태로 이들의 아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고, 탈북민에 대한 사회안전망에 사각지대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