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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훈 LGD 부사장 “日불화수소 대체 노력 중..시간 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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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기자I 2019.08.13 15: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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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중기부 개최한 '대·중소기업 간담회' 참석
"불화수소 대체 테스트, 아직 마무리 단계 아냐"
"시험 생산 테스트 등 결과보고 판단해야 할 것"
실적부진 따른 희망퇴직 등 질문은 즉답 피해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오종진 SK하이닉스 부사장과 양재훈 LG디스플레이 부사장, 양진모 현대자동차 부사장, 강봉용 삼성전자 부사장(앞줄 왼쪽부터)이 1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소문동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소재·부품·장비의 분업적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중소기업 간담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양재훈 LG디스플레이(034220) 부사장은 13일 “일본산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를 대체하기 위해 테스트를 진행 중이지만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 부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서소문동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중소기업벤처부가 개최한 ‘소재·부품·장비의 분업적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중소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기자와 만나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에 따른 대응방안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일본이 1차 규제 대상으로 선정한 플루오린 폴리이미드와 포토레지스트, 고순도 불화수소 등 3가지 품목 가운데 불화수소를 액정표시장치(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에 사용하고 있다. 앞서 이 회사는 일본 수출규제 발표 직후인 지난달부터 국산은 물론 중국산과 대만산 불화수소 샘플을 확보하고 이를 생산 공정에 적용하기 위한 테스트에 들어갔다.

이에 대해 양 부사장은 “열심히 테스트하면서 준비하고 있지만 마무리 단계는 아니고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달말부터 당장 대체가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시험 생산 테스트 등에서 나오는 결과를 보고 판단해야 할 것 같다”고 신중하게 답했다.

이날 간담회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대기업 및 중소기업을 만나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위한 분업적 협력 생태계 조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양 부사장은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두고 “오늘 만나는 자리에서 서로 많은 얘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실적 부진에 따라 경영효율화를 목표로 조직 슬림화와 비용절감 등 다양한 방안을 내놓기 위한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양 부사장은 희망퇴직 등 검토 여부와 시행 시점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오늘 간담회에 집중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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