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지평, 지난해 매출 1500억 돌파…"두 자릿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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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관 기자I 2026.01.09 14:34:40

경영진 등 젊은 리더십 구성…''세대교체'' 주효
국내 법무법인 매출 1327억…전년比 10% 성장 이끌어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법무법인 지평은 지난해 매출 1500억원(특허법인·해외지사 매출 포함)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부문별로 국내 법무법인 매출은 1327억원(국세청 부가가치세 신고 기준)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 성장했고, 특허법인과 해외지사 역시 각각 118억원, 5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안정적 성장에 힘을 보탰다.

법무법인 지평 김지홍·이행규 공동집행대표변호사.(사진=지평)


지평은 지난해 창업세대를 이은 젊은 공채세대가 경영 전면에 나서 ‘리걸&비욘드(Legal & Beyond)’ 기치 아래 다양한 도전과 혁신을 추진해 왔다. 이같은 경영진 변화와 함께 주요 조직을 젊은 리더십으로 구성하고 다양한 분야의 비법률가 전문가들을 영입하여 법률 자문을 넘어선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조직으로 진화해 왔다. 또 글로벌 규제환경과 국내 정책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지난해 △상장유지 지원센터 △경영권분쟁·주주관여 대응센터 △기후에너지센터 △기술센터 △프로젝트리츠 통합지원센터 △디지털포렌식센터 △글로벌 리스크 대응 센터를 발족했다. 올해에도 △안전경영컨설팅센터 △AI바이오헬스케어센터 △금융소비자대응센터 등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지평은 지난해 리츠 및 실물부동산 거래에서 상반기 1위, 종합 리그테이블 2위를 달성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택시 배차 알고리즘 사건과 네이버쇼핑의 검색 알고리즘 사건을 승소로 이끌며 공정거래 분야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는 평가다. 또 쿠쿠홈시스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쿠쿠인터내셔널의 현지 상장을 성사시키며 글로벌 자본시장 자문 역량을 보였으며, 노동 분야에서는 철강회사를 대리해 적법도급 인정 판결을 이끌어냈다.

이외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산업재해치사)위반 사건에서는 노동청의 내사종결처분을 받으며 탄탄한 실력과 전문성으로 활약했다. 시공사를 대리해 건설사의 책임을 인정한 감정 결과를 뒤집고 전부 승소 판결을 이끌어냈고 대규모 분양대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도 시행사와 신탁사, 시공사를 대리해 ‘8개 재판부 전부 승소’라는 성과를 내는 등 건설부동산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전문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행규 대표변호사는 “지난해 두 자릿수 성장은 지평이 고객 문제의 근본적 해결이라는 로펌 업의 본질에 천착해 추진한 분야별 전문화 전략과 부문 간 협업 강화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장과 고객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평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미래 법률서비스의 새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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