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코스피, 3850선서 등락…개인·기관 '사자' 외인 '팔자'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권오석 기자I 2025.10.22 13:32:18

외국인 투자자 홀로 5357억원 순매도 중
장중 3790선까지 밀리기도
미중정상회담 불발 경계감 반영된 듯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코스피가 3900선 돌파를 앞두고 보합권에 머물며 등락 중이다. 미·중 정상회담 불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미국 뉴욕증시와 함께 코스피도 영향을 받는 모양새다.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실시간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2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39포인트(0.09%) 오른 3827.23에 출발해 오후 1시 6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24.68포인트(0.65%) 오른 3848.52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3823.8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로 마감하는 등 3900선 돌파를 향하던 코스피가 이날은 장중 3790선까지도 밀리며 힘을 못 받고 있다.

현재까지 개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가 각각 4110억원, 1249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자가 5357억원 순매도하며 매수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19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하면서 코스피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0.47% 오른 4만 6924.74를 기록했다. 다만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 지수는 보합인 6735.3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16% 하락한 2만 2953.666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이 성사되지 않을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날 백악관 로즈가든 클럽에서 열린 오찬 행사에서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국에서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며 “협상에서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혹시나 회담이 열리지 않을 수도 있다. 누군가가 ‘난 만나고 싶지 않다. (상황이) 너무 험악하다(nasty)’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건 험악한 게 아니라 단지 비즈니스일 뿐”이라며 회담 불발 여지를 남겼다.

미국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에 대응해 오는 11월 1일부터 중국산 제품에 10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추가 관세가 현실화되면 중국산 제품에 대한 전체 관세율은 최대 157%까지 높아진다. 이에 양측은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계기 정상회담을 통해 협상에 나설 예정이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대형주가 0.74%, 중형주가 0.67%, 소형주가 0.38% 모두 상승세로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 2.43%, 운송·창고 2.43% 등이 상승세이며 증권이 1.98%, 건설이 0.45% 등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00원(0.10%) 오른 9만 7600원에 거래되고 있고,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는 2500원(0.52%) 떨어진 47만 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9500원(2.17%) 오른 44만 6500원에 거래 중이며 KB금융(105560)은 800원(0.69%) 떨어진 11만 5700원에 거래 중이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1포인트(보합세) 오른 872.51에서 출발해 같은 시간 2.12포인트(0.24%) 오른 874.6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 투자자가 2315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1404억원, 84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32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