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가 생산라인에서 주차장을 거쳐 판매를 위해 배와 차로 이동하며 탁송 과정을 거칠 때, 서울로보틱스의 레벨5 컨트롤 타워 기술을 사용하면 운전할 필요가 없이 공장에서 나온 신차를 항만까지 무인으로 이동시킬 수 있다. 폭설과 폭우 등 악천후에도 운전석이나 조수석에 안전요원이 없는 자율주행 기술을 완벽히 구현할 수 있는 유일한 국내 기업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탁송이 한 번 이뤄질 때마다 자동차 제조사로부터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다.
이한빈 서울로보틱스대표는 “현재 2800억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티케인베스트먼트의 신규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며 “테슬라와 구글 웨이모로 대표되는 자율주행 트렌드는 더 이상 미래가 아닌 현실이 된 가운데, 기업간 거래(B2B) 자율주행 분야의 글로벌 시장은 서울로보틱스가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