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시는 오는 2023년까지 3년간에 걸친 중·장기 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이달 내 성남형 고령친화도시 가이드라인을 설정한다. 내년 1월 인공지능, 증강·가상현실, 로봇 등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고령친화도시 모델 사업과 평가지표도 개발한다.
지난 10월 대학생, 직장인, 노인 등 총 34명이 참여하는 시민 모터링단도 출범했다. 이들은 3개 분과 6개 팀으로 나눠 내년 1월까지 고령친화도시에 관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에 정책을 제안하는 활동을 해 나간다.
또한 지역사회 내 치매 자원을 연계하고 협력하고자 ‘치매통합지원 커뮤니티케어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전문가, 관계자와 함께 ‘성남시 치매 커뮤니티케어 네트워크 구축 방안 연구 용역’을 실시했다. 이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 노인·치매 통합지원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복지, 보건, 교육, 문화 등 통합지원하는 방법을 모색해 나간다.
시는 이외에도 △기초지자체 최초 ‘성남형 더 편한 안심돌봄 인증제’ 추진 △노인 인권지킴이 사업 △노인맞춤돌봄사업 통합 지원 △독거노인 대상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제공 △2022년까지 성남형 어르신 일자리 1만개 마련 △다목적복지회관 기능 개편 △노후 경로당 복합복지공간으로 신축 등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펼친다.
김용미 시 노인복지과장은 “앞으로 성남형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통해 어르신들과 전 시민들이 평생에 걸쳐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도시, 모든 세대가 공존하며 화합하는 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