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나온 분당제생병원에서 접촉자로 격리조치를 받아야 할 144명이 누락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까지 분당제생병원 관련 확진자는 28명이다. 병원장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며 간담회를 통해 접촉한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등 공무원 8명과 수도권 중견병원장 22명이 격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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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분당제생병원은 의료인의 양심과 윤리에 비추어 자가격리대상자를 고의로 축소하거나 누락한 적이 없으며, 현재의 사태는 부족한 인력과 완벽하지 못한 업무처리로 인해 발생됐다는 점을 말씀드리며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해명에 대해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일단 저희 방대본 그리고 해당 의료기관에 대한 소재지를 관할하고 있는 시도지사, 시장 ·군수, 구청장 등 관련해서 역학조사는 더 진행하고 고의성과 관련해서도 실제로 유감 표명을 한 대로 어떤 역량의 부족인지 아니면 다른 어떤 문제가 있는지는 확인을 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