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2% 오른 650.19에 장을 마쳤다. 640선에서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오후들어 상승폭을 키우며 650선 안착에 성공했다. 종가를 기준으로 650선에 오른 건 지난달 26일 이후 1주일여만이다.
|
수급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802억원, 551억원 가량의 순매도를 보였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591억원), 기타법인(-98억언)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1468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 보면 유통, 제약 업종 등은 2%대 상승했다. 일반전기전자, 기타서비스, 비금속, 반도체, 통신장비, 제조, IT하드웨어, 의료정밀기기, 기계장비, 음식료담배, 금속, 건설 등의 업종은 1%대 상승했다. IT종합, 화학, 통신서비스, IT부품, 정보기기,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오락문화, 컴퓨터서비스, IT소프트웨어, 운송, 금융, 소프트웨어, 출판매체복제 등은 1% 미만으로 올랐다. 기타제조, 운송장비부품, 방송서비스, 섬유의류 등은 1% 미만으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이 올랐는데 특히 제약·바이오 종목이 크게 올랐다. 제넥신(095700)과 헬릭스미스(084990)는 7%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4%대 상승했다. SK머티리얼즈(036490)는 2%대, 파라다이스(034230)와 케이엠더블유(0325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1%대 올랐다. 펄어비스(263750) 원익IPS(240810) 솔브레인(036830) 휴젤(145020)은 1% 미만으로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이치엘비(028300)는 1%대 하락했고, CJ ENM(035760)은 1% 미만으로 내렸다.
종목별로 보면 로고스바이오(238120)가 고려대 구로병원 자회사인 바이오젠텍이 1시간 안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진단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위닉스(044340)가 보유 중인 자사주를 대상으로 교환사채를 발행해 407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는 소식에 2%대 올랐다. 반면 메디톡스(086900)는 대웅제약(069620)과의 ‘보톡스 소송’ 비용 관련해 당분간 수익성 개선이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오며 6%대 하락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6조 2956억원, 거래량은 10억 6167만주를 기록했다.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978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78개 종목은 내렸다. 88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