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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가뭄 대책본부 전사로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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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철 기자I 2017.06.08 16:24:49

인근 지역 댐과 연계 운영 등 가뭄 극복 위해 노력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올해 3~5월 강수량이 최근 30년 평균의 50%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전국적으로 가뭄이 계속되면서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전사 통합 ‘가뭄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하기로 했다.

수자원공사는 그동안 가뭄 발생 지역을 관할하는 권역 중심으로 운영하던 가뭄 대책본부를 전사로 확대해 ‘가뭄 비상대책본부’로 통합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가뭄 비상대책본부장은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이 맡아 가뭄 대응을 직접 지휘한다. 비상대책본부로 확대함에 따라 수자원공사 본사는 가뭄 지역 인근의 댐, 광역상수도, 지하수와 같은 여유 수자원과 연계 운영하는 방안 등 총괄계획을 수립한다. 권역본부는 가뭄상황을 실시간 공유하고 세부계획을 수립·시행한다.

한편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2015년부터 계속된 강수량 부족으로 가뭄을 겪어온 보령과 서산 등 충남 서부지역의 물 공급을 담당하는 보령댐의 저수율은 예년 대비 27% 수준에 불과한 9.7%(저수량 1139만㎥, 6월 7일 기준)로, ‘경계’ 단계에 해당한다.

이에 대응해 2016년 완공한 도수로를 가동해 하루 최대 11만5000㎥(누계 730만㎥)을 보령댐 지역에 공급해 왔다. 아울러 이 지역에 대청댐(충북 청주시)과 용담댐(전북 진안군)의 물을 공급하는 ‘급수체계조정’을 시행해 지난 1일부터 하루 최대 3만1000㎥을 추가로 공급 중이다.

이학수 사장은 “가뭄 비상대책본부 확대운영을 기점으로 정부 관계 부처와 더욱 유기적이고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가뭄과 보 상시 개방에 능동적이고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령댐 상류 저수구역 가뭄 모습.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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