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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11일 공군사관학교 제55교육비행전대에서 비행 입문과정에 활용할 KT-100 항공기 전력화 행사를 가졌다.
2014년 5월 국방부와 방사청, 국토교통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간 KT-100을 공군 비행실습용 훈련기로 도입하는 ‘국산 소형항공기 실용화 협정서’가 체결된 이래 공군은 지난 4월 KAI로부터 KT-100 1·2호기를 납품받아 이번에 전력화를 완료했다.
KT-100은 기존에 입문과정 훈련기로 사용했던 러시아산 T-103 항공기를 대체해 2016년 12월까지 단계적으로 총 20여대가 도입된다. 2017년도부터 비행 입문과정 교육에 입과하는 학생조종사를 대상으로 처음 활용될 예정이다.
비행 입문과정, 비행 기본과정, 비행 고등과정 등 3단계로 조종사를 양성하고 있는 공군은 비행입문용 실습기 KT-100, 기본훈련기 KT-1, 고등훈련기 T-50으로 이어지는 순수 국산기를 운용하는 비행교육체계를 완성하게 됐다.
국산 항공기로 일원화된 비행교육체계는 학생 조종사들에게 익숙한 비행환경을 제공해 전술훈련에 보다 집중할 수 있어 비행교육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산 훈련기라는 장점을 토대로 향후 항공기 가동률 향상, 군수지원 비용절감 등 다양한 성과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경두 공군참모총장은 “KT-100 입문훈련기 전력화는 국가안보 유지의 핵심 전력인 조종사를 순수 국산항공기로 교육시켜 정예 전사를 양성할 수 있게 된 것”이라면서 “훈련기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항공기 개발 기술력을 전 세계에 과시해 자랑스럽게 국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게 됐다는 점에서 국가적으로도 매우 의미있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정 총장은 이날 전력화 행사에 앞서 KT-100 지휘 비행을 실시해 비행교육에 처음으로 입문하는 학생조종사들이 타게 될 항공기의 성능과 안전성을 직접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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