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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는 19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 촉진을 위한 의료관광기관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정창수 사장은 의료관광 활성화 사업 추진 전략을 소개했다. 정 사장은 “의료관광산업은 신성장 동력으로 대표적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면서 “중동지역 등 중점시장 개척을 위해 공사는 해외홍보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의료기관과 해외 고객의 상담기회를 확대하고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실질적 협력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 사장은 “공사가 운영중인 한국의료관광 통합 플랫폼 활용의 중요성과 함께 다양한 국적의 의료관광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치밀한 준비태세와 맞춤형 서비스 강화가 필요하다”면서 “또한, 외래관광객에 대한 친절서비스 향상을 위해 범국가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K스마일 캠페인’에 의료계가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연세대학교 강남 세브란스병원 윤영원 국제진료소장은 “의료관광사업의 성공여부는 정부와 의료기관의 인식전환에 달려있다”며 “의료관광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의견을 표명했다. 이어 이강남 광동한방병원 이사장은 “중동 등의 신규시장 개척 필요성과 함께, 한국 의료관광의 국제적 인지도 제고 노력 및 외교정세와 메르스 등으로 침체된 한방의료관광의 주 고객인 일본시장 대상 홍보마케팅 강화해야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지난해 의료관광 목적으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 의료관광객은 26만 6천명으로 전년에 비해 26.2% 증가하였고, 한국이 의료관광을 본격 시작한 2009년부터 2014년 까지 5개년동안 연평균 34.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미래 성장산업으로 서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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