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미국의 지난달 경기선행지수가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미 컨퍼런스보드는 지난 2월 경기선행지수(LEI)가 0.2% 상승한 121.4를 기록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해 12월과 지난 1월에는 각각 0.4%와 0.2% 상승한 바 있다.
2월 동행지수는 0.2% 상승한 111.9를 기록했으며 후행지수는 0.3% 상승한 115.8을 나타냈다.
아타만 오질디림 컨퍼런스보드 이코노미스트는 “선행지수의 광범위한 상승은 단기 성장이 지속될 것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수치가 약화되고 있다는 것은 좀더 완만한 경기확장세로 진입하는 것일 수 있음을 나타낸다. 2월 수치 상승으로 경기선행지수는 여전히 성장 국면에 자리하고 있으나 산업과 기업투자 약화는 고용시장과 소비자신뢰도 개선에도 불구하고 경제성장을 억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