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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글로벌 투자사 지분 확대…하반기 주주환원 강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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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I 2026.06.09 10:58:21

캐피털그룹 지분 7.21%
해외궐련 성장세 지속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KT&G(033780)가 해외사업 성장과 주주환원 정책을 앞세워 글로벌 투자자 유입을 확대하고 있다.

KT&G는 미국 자산운용사 캐피털그룹 산하 캐피털 리서치 앤 매니지먼트 컴퍼니가 단순투자 목적으로 KT&G 지분 7.21%를 보유했다고 9일 밝혔다. 보유 주식 수는 749만여주다.

캐피털그룹은 지난달 8일 KT&G 지분 5.61%를 보유했다고 공시한 뒤 한 달 만에 지분율을 1.60%포인트 높였다. 캐피털그룹은 약 3조 3000억달러 규모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다.

KT&G는 올해 1분기 해외궐련사업 성장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 7036억원, 영업이익은 36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3%, 27.6% 증가했다.

해외궐련사업 매출은 55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6% 늘었다. 영업이익은 56.1%, 판매량은 15.0% 증가했다. 전략적 단가 인상과 비용 절감, 글로벌 권역별 판매량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KT&G는 글로벌 사업 중심의 이익 성장을 바탕으로 하반기 배당 확대를 포함한 새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KT&G 관계자는 “블랙록에 이어 캐피털그룹 등 장기투자 성향이 강한 글로벌 자산운용사의 연 이은 지분확보를 통해 회사의 펀더멘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라며 “향후에도 글로벌 사업 중심의 이익성장과 주주환원의 선순환을 구축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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