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에는 총 12곡을 수록했다. 오스칼 역의 옥주현과 김지우가 부른 대표 넘버 ‘나 오스칼’과 ‘나를 감싼 바람은 내게만 불었나’를 비롯해 같은 배역에 트리플 캐스팅된 정유지의 ‘베르사유의 장미’, 앙드레 역 이해준, 김성식, 고은성의 ‘독잔’, 베르날 역 노윤의 ‘세느강의 기억’, 로자리 역 장혜린의 ‘당신은 어째서 여자인가요?’ 등이다.
EMK뮤지컬컴퍼니는 “듣는 것만으로도 실제 무대를 보는 듯한 감성이 관객에게 공연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더욱 깊은 여운을 남길 것”이라고 전했다.
‘베르사유의 장미’는 동명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다. 유서 깊은 가문의 막내딸로 태어났지만 집안의 명예를 이어가야 한다는 아버지의 뜻을 따라 근위대 장교가 되는 오스칼 프랑소와 드 자르제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 ‘몬테크리스토’, ‘마리 앙투아네트’ 등을 제작한 EMK뮤지컬컴퍼니가 왕용범 연출, 이성준 작곡가와 의기투합해 무대에 올렸다.
‘베르사유의 장미’는 오는 10월 13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