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인페이에 남아 있는 잔액은 소프트뱅크의 ‘페이페이’로 이관할 수 있다.
다만 대만과 태국에서는 라인페이 결제 서비스를 지속한다.
라인야후는 “최적의 경영자원 배분을 검토한 결과 결제 서비스를 페이페이로 일원화하기로 결정했다”고 서비스 종료 배경을 설명했다.
라인페이는 2014년 12월 일본에서 라인 애플리케이션의 결제 기능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 5월 말 기준 등록자 수는 4400만명을 넘어섰다.
페이페이는 2018년 10월 서비스를 시작해 최근 등록자 수가 6400만명을 돌파했다.
닛케이는 “스마트폰 결제 분야에서는 가장 큰 스마트폰 결제 회사가 됐다”며 “라인페이의 존재감은 해마다 약해지고 있다”고 짚었다.
라인야후는 실적 부진을 겪으면서 사업을 재편하고 있다.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정리하고, 페이페이와 라인 계열의 중복된 금융 서비스도 교통정리에 들어갔다. 또한 라인 계열의 은행과 증권에서도 이미 사업 철수를 결정한 상태라고 닛케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