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지난해에는 기업은행, 한국인공지능협회와 공동으로 매칭데이를 열어 교육생 219명과 328개 기업을 연계했으며 이 중 160명(73%)이 취업에 성공한 바 있다.
매칭데이는 취업 상담사 9명이 기업과 교육생의 선호를 반영하여 1:1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먼저 기업들은 사전에 커리큘럼에 대한 상세 정보를 제공받고 참여 여부를 결정한다. 참여 후에는 교육생의 포트폴리오, 자기소개서, 이력서 등을 통해 심사하게 된다. 교육생들은 참여기업의 직무 분야, 연봉 수준 등을 확인 후 면접 희망기업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특히 올해 대칭데이 행사는 교육생·졸업생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맞춤 취업지원 관리도 촘촘해진다. 1차 면접에 이어 심층 면접이 진행되면 교육생별로 면접코칭 등 입사 때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한다. 취업하지 못한 경우 포트폴리오·자기소개서 보완과 취업특강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현재 7개인 청년취업사관학교 캠퍼스를 올해 8개(광진·서대문·중구·종로·성동·동대문·도봉·성북) 추가 조성해 15개로 확대한다. 교육 인원은 1154명에서 2300명으로 약 2배로 늘렸다. 이에 따라 기존 협력기관인 기업은행 및 한국인공지능협회와 함께 국민은행, 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등에서도 우수 기업을 추천받을 계획이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일자리 매칭데이가 효과적인 취업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청년 디지털인재와 경쟁력 있는 기업이 만나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