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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박원순 지지세력 결집…테마株 ‘꿈틀’

이명철 기자I 2016.10.27 15:01:38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최순실 파문 영향에 정치권이 ‘대선 정국’으로 요동치는 가운데 야권 잠룡으로 평가 받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연관 있는 것으로 지목되는 테마주가 들썩이고 있다.

27일 오후 2시56분 현재 토탈소프트(045340)모헨즈(006920) 주가는 전일대비 각각 10.03%, 7.72% 오른 3400원, 5860원을 기록 중이다.

모헨즈는 전(前) 대표가 박 시장이 총괄상임이사로 활동했던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 운영이사로 재직한 바 있고 토탈소프트는 대표가 경남 창녕 향우회 선후배 사이라는 이유에 박원순 테마주로 분류된다. 우리조명(037400), 휘닉스소재(050090) 등 박 시장과 직간접 인연으로 연결된 업체들도 주가가 상승세다.

박 시장을 지지하는 모임이 구성된다는 소식에 이와 관련된 업체에 투자자 관심이 몰리는 양상이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박 시장을 지지하는 생활정치포럼 ‘시민시대’가 오후 7시 출범대회를 열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참석해 ‘경제민주화와 시대정신’이라는 주제로 초청 강연도 진행한다. 시민시대측은 내년 대선에서 시민세력이 중심이 된 시민정부를 만들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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