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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총파업에는 모두 3개 단위노조 63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단위노조별로는 근로복지공단노조 3200명, 서울메트로노조 2500명, 고용노동부 유관기관노조 한국장애인고용공단지부 600명이다. 이 가운데 서울메트로노조는 27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다.
공공연맹은 29일 서울 국회 앞 도로(국민은행 앞)에서 여는 총파업 및 총력투쟁대회에 파업조합원을 포함해 100여개 노조 약 1만 여 명의 조합원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공연맹 조합원의 약 25%에 해당한다.
연맹은 오후 2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공공연맹 단독으로 총파업 집회를 갖는다. 집회에서는 해고연봉제·강제퇴출제를 반대한다는 결의를 담아 이인상 공공연맹 위원장과 파업사업장 위원장의 삭발식도 연다.
이어 오후 3시 40분부터는 여의도 문화마당으로 행진, 3시 50분부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공동으로 총파업·총력투쟁대회를 연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의 공공부문 노조가 공동 총파업 대회를 하는 것도 사상 처음이다. 공동대회에는 모두 6만 명의 조합원이 참석할 것으로 노동계는 추산하고 있다.
공공연맹은 27일 “지금이라도 정부가 해고연봉제·강제퇴출제를 철회하고 노정교섭에 나온다면 총파업을 철회할 수 있다”며 “정부가 끝내 대화를 통한 해결을 거부하고 일방적 강압적으로 밀어붙인다면, 29일 1차 총파업에 이어 더 많은 조합원들이 참여하는 제2차, 제3차 총파업을 준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공공연맹은 공공·금융 연쇄 총파업 해결을 위해 야3당에게 △국민 피해만 야기하는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반대당론 채택 △사태 해결을 위한 국회 내 노사민정 참여 논의기구 구성 △노동관계법 등을 주도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탄핵 발의 추진 등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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