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대한민국과학기술대연합이 23일 성명서를 내고, 새누리당의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에 과학기술계가 배제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3월 22일 새누리당에서 발표한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을 보면 500만 과학기술인을 대표하는 대한민국과학기술대연합(이하 대과연) 27개 단체들은 집권여당으로서 새누리당의 과학기술계를 바라보는 시각에 대한 매우 큰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우리나라가 처한 산적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과학기술계의 경험과 전문성을 국회가 어느 때보다도 필요로 하는 이러한 시기에 금번 새누리당이 발표한 비례대표 당선권에는 과학기술계를 대표하는 인사를 찾아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이익집단을 대변하는 인사가 아닌 실제로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과학기술계를 대표할 수 있는 인사가 이번 국회에 반드시 진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과학기술대연합은 새누리당의 비례대표후보들을 재검토해서 반드시 과학기술계 인사들이 충분히 국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새누리당의 비례대표 명단을 보면 비례대표 1번 송희경 전 KT(030200)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사업단장(전무), 8번 김성태 전 한국정보화진흥원(NIA)원장,19번 조명희 전 제18대 대통령 소속 국가우주위원회 위원, 23번 김정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기술본부장, 35번 신향숙 한국소프트웨어세계화연구원 이사장 등 ICT계 인사들과 일부 과학계 인사들이 눈에 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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