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국내 로봇 스타트업 홀리데이로보틱스는 최근 서울 성수동에 자체 생산 라인을 갖추고 자체 개발한 휴머노이드 ‘프라이데이’ 생산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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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데이는 바퀴형 이동 플랫폼에 양팔과 로봇손을 결합한 산업용 휴머노이드다. 물류센터와 제조현장에서 물체를 옮기거나 조작하는 작업을 수행하도록 개발됐다.
회사는 주당 2대씩 생산하는 체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초기에는 로봇을 한 대씩 제작하며 설계를 수정했지만 최근 제품 구조가 안정화되면서 동일한 버전을 여러 대 생산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
향후 생산 확대에 대비해 추가 공장 부지도 물색 중이다. 홀리데이로보틱스 관계자는 “실제 양산과 판매가 임박하면서 좀 더 큰 부지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다른 로봇업체들도 휴머노이드 생산과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바퀴형 양팔로봇 ‘RB-Y1’을 작년 말까지 누적 130대 이상 판매했다. 올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 휴머노이드 연간 생산능력은 약 120대다.
로보티즈(108490)는 바퀴형 세미 휴머노이드 ‘AI 워커’를 올해 외부에 약 200대 판매했다. 올해 생산 목표는 400여대다. 판매용 물량 외에 자체 로봇학습 데이터 수집에도 활용하고 있다.
로브로스도 생산 실적을 확보했다. 지난 8월까지 ‘이그리스-C’ 36대를 만들고 18대 판매 계약을 맺었다. 이 가운데 9대는 반도체·자동차·물류 분야 정부 실증사업에 공급한다.
홀리데이로보틱스 역시 현재 물류·반도체·자동차부품 등 3개 분야 기업과 기술실증(PoC)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부터 프라이데이를 실제 산업현장에 투입하는 것이 목표다.
홀리데이로보틱스 관계자는 “실제로 현장에서 일하는 로봇을 만드는 게 처음 취지였다”며 “왜 휴머노이드여야 하고 손이 뛰어나야 하는지 실제로 증명해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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