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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리 이연승, 신들린 방어… HL 안양, 개막 2연패 끊고 아시아리그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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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9.22 12: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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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선제골·이돈구 결승골로 닛코에 2대1 승리
10월 3일 레드이글스 홋카이도와 홈 개막전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HL 안양이 골문을 지킨 이연승의 선방을 앞세워 개막 2연패에서 벗어났다.

HL 안양은 21일 일본 도치기현 닛코시 닛코 키리후리 빙상장에서 열린 2026~27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3차전에서 2-1로 이겼다.

상대 슈팅을 35개나 막아낸 HL 안양 골리 이연승. 사진=HL 안양
상대 슈팅을 35개나 막아낸 HL 안양 골리 이연승. 사진=HL 안양
김상욱이 선제골, 이돈구가 결승골을 넣었고 골리 이연승은 상대 슛 35개를 막아냈다. 앞선 두 경기에서 각각 3대4, 2대6으로 패했던 HL 안양은 세 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승부는 1피리어드에 넣은 두 골로 갈렸다. HL 안양은 16분 18초 상대 선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얻은 상황에서 김상욱이 신상훈과 조 모로의 도움을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1피리어드 종료 20초 전에는 이돈구가 김상욱과 강민완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해 2-0으로 달아났다. 김상욱은 두 골에 모두 관여했다.

마지막 3피리어드에는 잇따른 퇴장으로 위기를 맞았다. 4분 42초 김상욱과 권민재가 동시에 2분간 퇴장당해 두 명이 부족한 상황에 놓였다. 그러나 수비진과 이연승이 실점 없이 버텼다.

HL 안양은 15분 54초 스즈키 마도카에게 한 골을 내줘 2대1로 쫓겼다. 이후 다시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렸지만 끝까지 한 골 차 리드를 지켰다.

이번 세 경기에서는 새 얼굴과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해외에서 뛰다 합류한 김상엽은 18일 첫 경기에서 두 골을 넣었다. 신인 권현수도 같은 날 아시아리그 데뷔전에서 득점했다. 지난 시즌 초반 부상으로 오래 자리를 비웠던 전정우는 20일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했다.

HL 안양은 22일 귀국한 뒤 10월 3일 레드이글스 홋카이도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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