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가 부상 복귀 후 첫 반등 신호를 확실하게 쏘아 올렸다. 최근 떨어졌던 자신감도 단숨에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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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부터 완벽했다. 초반 ‘버디-이글-버디’로 단숨에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1번과 11번홀 두 차례 파5에서 모두 이글을 잡아내며 타수를 크게 줄였다.
이날 기록한 64타는 개인 최소타(62타)에 2타 모자란 성적이다. 그러나 수치 이상의 의미가 있다. 임성재는 손목 부상으로 이달 초 열린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이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연속 출전했지만, 모두 컷 탈락했고 한 번도 언더파를 기록하지 못했다.
세 번째 출전 대회에서 완전히 다른 경기력을 보여줬다. 경기 내용 역시 인상적이다. 티샷 페어웨이 안착률은 다소 낮았지만, 아이언샷과 퍼트가 이를 완벽히 보완했다. 임성재는 ‘스트로크 게인드 어프로치 투 그린’에서 3.847타로 1위를 기록했고, 퍼트 수는 홀당 1.33개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약 10m가 넘는 장거리 퍼트까지 떨어뜨리며 전반적인 감각 회복을 입증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변화는 쇼트게임이었다. 부상 여파로 떨어졌던 터치가 살아나면서 경기 전반의 안정감이 크게 높아졌다.
경기 후 임성재는 “초반에 버디-이글-버디로 시작하면서 흐름이 매우 좋았다”며 “최근 대회에서 출발이 좋지 않았는데, 지난주 기술적인 부분을 보완하는 데 집중했고 그 결과가 오늘 경기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부상 회복 과정도 털어놨다. 그는 “두 달 정도 클럽을 잡지 못하면서 특히 쇼트게임 감각이 많이 떨어졌다”며 “지난주 그 감각과 터치를 되찾는 데 집중했는데 오늘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초반 두 대회에서 컷 탈락을 하며 자신감이 떨어졌지만 이번 라운드로 다시 자신감을 얻었다”며 “이 흐름을 계속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가장 만족스러웠던 장면으로는 11번 홀을 꼽았다. 임성재는 “파5 11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이 특히 좋았다”며 “약 4.5m 거리에서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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