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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1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3주간 연장한다고 11일 발표했다.
방역당국은 다만 100명 미만 제한 기준이 있던 대중음악 공연에 대해 이날부터 입장 인원을 최대 4000명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 스포츠 경기장에서도 실외에 한해 2단계 지역은 관중 수를 기존 10%에서 30%로, 1.5단계 지역은 30%에서 50%로 수용인원을 확대했다.
다만 7월 거리두기 개편안 시행 이전까지 육성응원 금지, 마스크 상시 착용, 음식 섭취 금지 등 기본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
시민들은 그동안의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실외활동을 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코로나19 초반 예매한 공연이 잇달아 취소되며 대면 공연을 즐기지 못했다는 50대 조모씨는 “유일한 취미였던 대중공연을 장기간 가지 못해 우울감이 있었는데 이번 규제 완화로 다시 문화생활을 즐기러 갈 수 있을 것 같다”며 반색했다.
온라인으로 즐길 예정이던 콘서트가 대면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소식을 들은 백모(29)씨도 “코로나19 상황 때도 클래식 공연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데 대중공연에만 제재를 가하는 것 같아 아쉬움이 컸다”며 “이제 수용인원이 늘어나면서 그동안 하지 못한 취미생활을 다시 즐길 생각에 기대가 된다. 이후 열리는 대면 콘서트에 바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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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7월 ‘거리두기 개편안’ 시행 이전까지 현행 거리두기를 유지하기로 하며 ‘5인 이상 모임금지’ 등 기존 조치는 유지됐다. 그러나 일부 지자체에 한해 개편안 1단계를 시험 적용하며 이 같은 조치가 해제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14일부터 강원도 시·군 중 춘천·강릉·원주를 제외한 15개 시군에서 개편안 1단계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시설별 운영시간과 집합금지 조치가 해제됐다. 또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가 완화되며 8인까지 모임이 가능해졌다.
일각에서는 8인까지 모임이 가능한 지역들로 ‘원정 여행’을 가려는 움직임도 보인다. 직장인 김모(28)씨는 다음주 중 일행 5명과 함께 강원도 양양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해부터 ‘5인 이상 모임 금지’조치로 동창회도 열지 못하고 서로 만나지 못한지 1년이 넘었다”며 “여름휴가를 맞아 8인까지 모일 수 있는 지역으로 여행을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내달 중 거리두기 개편안을 적용하기 위해 일부 지자체에서 시범사업을 적용 중이다. 강원도 외에도 전남과 경북·경남 일부 지역에서 새 거리두기 체계가 적용된 상태다. 7월부터 개편안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수도권에서도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제한 시간이 자정까지로 2시간 늘어난다. 사적모임 금지 인원 기준도 9명까지로 확대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백신 접종률이 코로나19 확산 규모를 꺾는데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휴가철까지 겹치며 이같은 방역수칙 완화가 확산세를 부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1차 접종률은 23%로 지역사회 전체 전염을 차단하는 데는 부족하다”며 “적어도 70%까지 1차 접종이 진행돼야 지역사회 내 전파 차단을 논의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이번 주까지 1300만명 이상 국민의 백신 1차 접종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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