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유일의 발달장애인 국제 음악축제인 ‘2018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주최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은 올해로 6회를 맞았으며, 음악을 통해 전 세계 발달장애인의 소통을 장려하고 이들의 음악적인 잠재력을 알려 장애를 포용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고자 기획됐습니다.
나경원 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은 “국제사회에 포용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페스티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스물 다섯개 나라 130여명의 발달장애 아티스트들과 장르를 초월한 30여명의 국내 정상급 멘토 개별 교수단, 자원봉사자 등 400여 명이 함께하는 대규모 페스티벌로 열렸습니다.
페스티벌 명예 위원장에 위촉된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 “앞으로 더 많은 발달장애 아티스트가 참여할 수 있는 더욱 가치 있는 페스티벌을 만들기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깊이 고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1일까지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진행되는 2018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은 올해 페스티벌의 팝 총감독을 맡은 피아니스트 노영심의 ‘스페셜 하모니아’, 발달장애 기타리스트 김지희와 록그룹 레이지본이 함께하는 콘서트 ‘스페셜플레이그라운드’ 등 다양한 공연이 평창의 여름밤을 찾아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