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5%대 밀리며 낙폭 확대…매도 사이드카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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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6.02.02 12:56:25

코스피 5.04% 밀린 4961.30서 거래…코스닥도 4%대↓
개인 4.4조 순메수 vs 외인 3조 순매도
삼성전자 5.5% 하락…하이닉스 7.7% 밀려 83만원대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국내 증시 양대 시장이 나란히 4%대 급락 중이다. 코스피는 5000선을 내준 데 이어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가 발동됐다.

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46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42.31포인트(4.64%) 내린 4982.05에 거래 중이다. 장중 5.05% 밀린 4960.37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오후 들어 급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국거래소는 이날 12시31분12초를 기해 매도 사이드카(Side car)를 발동했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5% 이상의 하락세가 1분간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 매매 호가 효력을 5분 동안 정지하는 것을 말한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95% 내린 5122.62에 출발해 미 증시 하락 여파에 장중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하나 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뉴시스, 코스피-코스닥 지수 by 챗GPT)
수급별로는 개인 투자자가 홀로 4조4137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조원, 1조579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조 1794억원 매도 우위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9.09포인트(-0.36%) 내린 4만8892.4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밴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9.98포인트(-0.43%) 내린 6939.0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25.30포인트(-0.94%) 내린 2만3461.82에 각각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공식 지명하면서 매파(통화긴축)적 통화정책 가능성을 우려하며 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전장 대비 5.36%, 7.37% 밀리고 있다. 이 외에도 현대차(005380),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SK스퀘어(402340) 등이 큰 폭 약세다.

업종별로는 금속이 5%대 밀리고 있다. 전기·전자, 증권, 기계·장비는 3%대 하락 중이다. 이 외에도 제조, 의료·정밀기기, 유통, IT서비스, 건설, 오락·문화, 전기·가스 등 대부분 업종이 약세다. 섬유·의류 지수가 홀로 소폭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48.67포인트(4.23%) 내린 1100.77에 거래 중이다. 전장 대비 1.82% 하락한 1128.57에 출발해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별로 개인 투자자가 289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0억원, 2092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피, 장중 5%대 밀리며 낙폭 확대매도 사이드카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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