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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베이징에서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하원(국가두마) 의장을 만났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시 주석이 볼로딘 의장을 만나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알리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은 볼로딘 의장이 베이징을 찾은 목적에 대해 제재 압력과 외부 개입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제재 압력이란 미국이 중국에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중단하라고 촉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이 수입을 금지한 러시아산 원유는 현재 중국과 인도가 사들이고 있다. 인도에 기존 25% 상호관세를 매긴 미국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이유로 25% 관세를 추가한 바 있다. 중국에도 러시아산 원유 수입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이달 31일부터 톈진에서 열리는 SCO 정상회의 준비와 9월 3일 전승절 80주년 기념식 등 대규모 행사 준비에 여념이 없다.
특히 최근 중국엔 이재명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기 위해 박병석 전 국회의장을 필두로 특사단이 머물고 있다. 특사단은 한정 국가 부주석, 왕이 외교부장(장관), 왕원타오 상무부장(장관) 등 고위급과 잇달아 회담했으나 시 주석과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지난 22일 브리핑에서 “특사단은 일정상의 어려움으로 시 주석을 직접 만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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