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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늘봄+, 돌봄·문화·체육시설 50개소 활용…규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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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현 기자I 2025.02.27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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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형 키움센터·지역아동센터 등 초등돌봄시설 연계
전년 6개소에서 올해 26개소 규모로 확충
시 문화·체육시설 연계는 전년 8개소→올해 24개소로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시가 보유한 초등돌봄시설, 문화·체육 인프라를 활용한 ‘서울형 늘봄+(플러스)’를 다음달 4일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늘봄학교의 초등 2학년 확대에 맞춰 양질의 공간·프로그램을 확충하고, 품질 높은 방과후 돌봄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 자원을 선제적으로 투입한다는 구상이다.

(사진=서울시)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늘봄학교’는 정규수업 외에 학교와 지역사회의 자원연계로 아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국가 돌봄사업이다. 올해는 초1~2 대상으로 희망하는 초등학생 누구나 두 시간의 늘봄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받는다.

먼저 ‘초등돌봄시설 연계형’은 인근의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 지역아동센터 등을 활용, 돌봄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2024년 5월 구로 거점형 키움센터를 시작으로, 6개 센터에서 11개 초등학교와 협약을 맺어 36개의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총 8333명이 참여했다.

올해부터는 5월 개관하는 ‘(가칭)서울형 강서 늘봄센터’를 비롯한 거점형 키움센터 7곳이 대방초·우신초 등 신규 5개교 포함 총 15개 학교 400여 명을 대상으로 학기 중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방학기간에는 주로 오전 시간대에 늘봄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아동센터의 경우 과대·과밀학교의 공간·프로그램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19개 지역아동센터 내에 약 300명의 학생이 이용할 수 있는 ‘학교 밖 늘봄학교’를 조성해 아동 수요에 맞춘 프로그램 및 공간을 제공한다.

시립미술관 등 시 문화·체육 시설 24곳과 연계한 고품질·맞춤형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운영 규모도 2024년 8개 기관 10개 프로그램(최대 500명 규모)에서, 올해는 24개 기관 56개 프로그램(최대 5000명 규모)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방학 중 모집 완료된 청운초·동일초 등 17개 학교 600여명을 대상으로 주 1회,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 이 외에도, 서울시는 지자체가 보유한 공간과 프로그램을 늘봄학교와 연계하기 위해 광역협의체(시-교육청) 및 기초협의체(자치구-교육지원청)를 정기적으로 운영, 시·구 자원을 신속하게 연계·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시는 교육부의 강화된 안전관리 방안에 따라 늘봄+에 참여한 초등 1~2학년이 귀가하는 경우 학교 내에서 인계지점(현관·교문 등)까지 인솔하고, 학부모 등 사전에 지정된 보호자에게 직접 인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시 차원의 현장 모니터링도 병행하여 귀가 시 안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차 점검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서울시 자체 늘봄 브랜드인 서울형 늘봄+ 운영을 확대해 양육자와 학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질 높은 방과 후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관심있는 초등학교에서는 언제든지 적극 신청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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