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서울시·네카오, 방심위 딥페이크 성범죄물 신고 페이지 연계

임유경 기자I 2024.08.29 18:22:29

산고 접근성 강화 …딥페이크 성범죄물 종합대책 일환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서울시와 네이버·카카오 등 주요 포털 사이트가 방심위 ‘딥페이크 성범죄영상물 신고’ 페이지와 일제히 연계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와 주요 포털이 방심위 피해 신고 채널을 안내하고 링크를 제공하면서 방심위 전용 신고 페이지로의 접근성이 강화됐다. 이는 방심위가 전날 발표한 ‘딥페이크 성범죄영상물 종합대책’으로 일환으로 서울시 및 네이버·카카오와 업무 협조를 추진한 결과다.

서울시는 홈페이지 메인에 배너 형식으로 방심위 신고전화(1377)를 안내하고, 신고 접수 사이트로 직접 연결되게 링크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고객센터 공지사항을 통해 주의사항과 방심위 신고 채널을 안내하고, 카카오는 자체 운영 클린사이트를 통해 방심위 전용 신고페이지로 직접 연결될 수 있게 했다.

방심위는 “이번 조치는 피해자 신고 경로를 최대한 확보하고 간소화해 언제 어디서든 쉽고 빠르게 신고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관계기관, 민간기업 및 지방자치단체, 경찰 등과 공조를 강화해 신속한 조치를 위한 다각적 대응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심위가 전날 발표한 딥페이크 성범죄 영상물 10대 종합대책에는 △텔레그램 등 해외 플랫폼과 협의체 구성 △성범죄물 전문 모니터 요원 두배 증원 △전자심의 강화해 24시간 내 삭제·차단 조치 △악성 유포자 즉각 수사의뢰 △딥페이크 신고전화(1377) 24시간 운영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딥페이크 공포 확산

- "AI 딥페이크가 안면인식기 속일 수도…보안사고 대비해야" - 딥페이크 피해자 지원 미비…전문가들 "컨트롤 타워 필요" - 눈깜빡하는 사이 무차별 확산…법조계 "딥페이크 응급 삭제 필요"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