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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술대회 목적은 부처님의 전법교화와 상월결사의 전법정신을 학술적으로 정립하고, 한국불교와 대학생의 포교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동국대 관계자는 “상월결사 이후 한국불교에는 그 어느 때보다 포교에 대한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한국사회의 전법교화에 대한 불교학계의 연구 성과는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국불교의 포교를 실질적으로 진흥할 수 있는 현실적 방안들을 고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장 범해스님이 ‘상월결사 전법원력이 지향하는 불교중흥의 핵심가치’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발표와 논평은 한국불교포교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스님과 학자들이 두루 참여한다. 총 5개 주제로 구성된 학술발표는 △황순일 교수(동국대 불교대학장)의 ‘인도불교의 부흥에 있어서 한국불교의 역할-불교 학술 네트워크 확립을 중심으로’ △유정현 회장(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의 ‘대학생이 원하는 한국불교 포교’ △이상훈 회장(한국교수불자연합회)의 ‘한국불교의 대학생 포교 진흥방안’ △정도 스님(동국대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장)의 ‘상월결사의 시작과 전법과정’ △석길암 교수(동국대 WISE캠퍼스 불교학부)의 ‘상월결사의 불교사상적 의미와 향후 역할’ 등 순서로 진행된다.
동국대 불교학술원은 올해 학술대회를 토대로 내년에는 근래 한국불교포교의 화두가 되고 있는 대학생 포교의 구체적 실현방안을 마련하는 세미나를 예정하고 있다. 대학생 포교는 미래 불교 인재를 양성하는 한편 한국불교의 최대난제인 출가자 감소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불교의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