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김 지사의 1호 지시로 구성한 ‘경기도 민생대책특별위원회’가 1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최근 경기침체, 물가 상승, 금융 변동성 확대 등으로 위기에 봉착한 민생경제의 회복을 위해 각계 구성원이 참여하며 도 차원의 대책을 발굴하기 위해 출범했다.
김동연 지사와 함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을 지낸 문우식 서울대 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경제·금융, 물가, 사회복지, 부동산 등 분야별 전문가와 행정·정치·시민사회 대표인사 등 총 28명으로 구성했다.
위원회는 각계 전문가와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 즉각적·중장기적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기존 정책의 개선 과제 도출과 적재적소에 필요한 핀셋 정책을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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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위원회는 분기 마다 열리는 정기회의와 수시회의를 통해 현장 목소리가 생생하게 담긴 실효성 있는 장·단기 민생 안전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이날 열린 1차 회의에 참석해 문우식 서울대 교수와 이원재 랩(LAB)2050 대표 등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경기도 경제 여건과 현황을 중심으로 민생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위촉장을 받은 문우식 공동위원장은 “엄중한 경제 상황에서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여러 위원들과 좋은 대안을 논의하고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번 위원회를 통해 전국에 어느 광역자치단체보다 민생경제 회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대한민국을 선도할 수 있는 대책들을 마련하고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탁상공론이 아닌 손에 잡히는 대책들, 작은 것이라도 해결할 수 있는 대안 등을 제시하며 취약계층과 서민, 중산층의 고통 경감과 민생경제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