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파란불 켠 증시 :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낙폭을 줄여냈지만 결국 약보합권에서 마감했어요. 코스피는 0.02% 떨어진 2729.56에, 코스닥 지수는 0.81% 하락한 927.11에 거래를 마쳤어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스텝’(금리의 높은 인상·인하율) 예고와 중국 상하이 봉쇄가 증시에 부담이 된 것으로 보여요. 앞서 27일 상하이시 정부는 코로나19가 확산하자 도시를 단계적으로 봉쇄하고 주민들에 대해 전수검사를 하기로 했어요. 상하이는 중국의 경제수도라고 불리는 만큼, 중국 경제뿐 아니라 세계 경제도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요.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국채금리 급등과 국제유가 강세에 하락했던 영향이 국내 증시에 반영되며 하락 출발했다”며 “코로나로 인한 중국 상하이의 봉쇄 및 경제 충격에 대한 우려까지 확대되며 외국인, 기관 동반 매도가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고 설명했어요. 다만 미 연준의 빅스텝 예고에 따라 금융, 보험업종은 강세를 기록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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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선알미늄(008350)은 가격 제한폭까지 오르며 거래를 마쳤어요. 글로벌 알류미늄 가격 상승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요. 여기에 에디슨모터스와 쌍용차의 인수합병 계약이 해제되면서 남선알미늄이 새로운 인수자로 기대를 받고 있는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돼요. 앞서 SM그룹은 계열사 남선알미늄 등을 앞세워 에디슨과 함께 쌍용차 인수 참여 의향을 밝힌 바 있는데요. 이번에 에디슨의 쌍용차 인수가 무산되면서 SM그룹이 계열사를 앞세워 다시 인수 의향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요. 남선알미우(008355) 역시 상한가로 거래를 마감했어요.
태영건설(009410)은 이날 5.50% 떨어지며 약세를 보였어요. 지난 25일 태영건설은 경기도로부터 토목건축사업에 대한 영업정지 3개월 처분을 받았다고 공시했는데요. 이번 영업정지는 지난 2017년 2월 경기 김포 운양동 신축 공사 현장에서 태영건설의 협력업체 직원 2명이 질식사한 데 따른 처분이에요. 경기도는 행정처분을 했고, 태영건설은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지만 결국 패소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