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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서울역 '인공기 화형식' 보수단체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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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길 기자I 2018.01.22 16:18:12
22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서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와 당원들이 ‘기자회견 평양올림픽? 평창올림픽 반대 기자회견’에서 한반도기, 인공기를 불태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이재길 기자]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과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의 방문을 비판하며 인공기를 태우는 등 반발 시위를 벌인 보수단체 관계자들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2일 서울역 광장에서 대한애국당 회원들이 기자회견을 열면서 구호를 외치고 피켓을 드는 등 행위가 미신고 불법집회에 해당할 소지가 있어 서울 남대문경찰서가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 채증자료를 분석한 뒤 불법으로 의심되는 행위에 관여한 참가자와 주최 측 관계자 등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혐의가 확인되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대한애국당은 점검단이 서울역에 도착한 이날 오전 11시께 서울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비판하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사진과 인공기를 태우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들은 “평창동계올림픽이 북한 체제를 선전하고, 북핵을 기정사실화하는 사실상 김정은의 평양올림픽으로 전락하고 있다”며 “태극기를 없애고, 국적 불명 한반도기를 등장시키고, 북한 응원단과 북한 마식령 스키장 공동훈련을 한다는 것은 강원도민과 평창주민의 땀과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경찰이 화형식 퍼포먼스를 제지하자 참가자들은 “여기는 대한민국이다”라며 반발했다.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는 인공기와 김정은 위원장 사진을 발로 밟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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