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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리빙디자인페어, '역대 최다'..관람객 28만여명

정태선 기자I 2017.03.13 15:14:44

5일간 약 28만여명 방문, 누적 관람객 400만여 명 돌파
봄맞이 인테리어족, 다채로운 콘텐츠 선봬 '눈길'

2017 서울리빙디자인페어 현장.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리빙 전시회 2017 서울리빙디자인페어가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총 관람객 수 28만여 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23회를 맞이한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누적 관람객 수 400만명을 돌파하며 국내 리빙 분야 최고의 전시로 자리잡았다. 이번 행사는 ‘우리 집에 놀러 와(Play at home)’를 주제로 예년에 비해 더욱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들이 참여해 단순히 제품을 소개, 판매하는 데서 나아가 흥미로운 전시와 실질적 아이디어, 리빙 아이템 등 시대에 맞는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특히 최근 종영된 드라마 ‘도깨비’에 등장했던 모션 베드와 모션 데스크 등을 선보인 일룸 및 데스커 부스와 디즈니, 스타워즈, 마블 등의 캐릭터가 접목된 다양한 리빙 제품을 선보인 디즈니 홈 컬렉션의 부스가 많은 인기를 끌었다.

덴마크 대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프리츠한센이 선보인 북유럽 사람들의 일상 공간과 하이엔드 리빙 편집브랜드 보에가 제안한 포토제닉한 공간들도 눈에 띄었다.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 브랜드의 부스들도 문전성시를 이뤘다. 럭키백 한정 판매 이벤트를 진행한 마틴싯봉리빙 부스에는 관람객들이 행사 기간 내내 줄을 길게 늘어섰다.

해당 브랜드 부스에서는 선착순으로 디즈니 그래픽이 접목된 접시를 제공하는 SNS 이벤트도 마련됐다. 시스디자인은 부스를 찍어 개인 SNS에 업로드 한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에코백을 증정했다.

서울리빙디자인페어의 기획전인 디자이너스초이스의김종완, 백종환 공간 디자이너와 강정선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가 ‘우리 집에 놀러 와’를 테마로 제안한 휴식 및 놀이공간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부대 행사로 진행된 리빙 트렌드 세미나에서는 국내외 영향력 있는 전문가들이 참여해 북유럽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비롯해 리빙 산업 전반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관람객들이 강연장의 자리를 가득 메워 라이프스타일, 리빙 등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영임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총괄 디렉터는 “서울리빙디자인페어의 콘텐츠력과 정통성을 바탕으로 더욱 퀄리티 있는 전시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 솔루션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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