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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 윈프리 "갤럭시 기어, 회의 때 유용"...선물 목록에도 담아

박종민 기자I 2013.11.07 20:06:51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갤럭시 기어’에 후한 평가를 내렸다.

미국 지상파인 ABC 방송의 6일자(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오프라 윈프리는 최근 ‘올해 가장 좋아하는 물건’(Holiday Favorite Things) 목록을 공개했다. 그는 매년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그해 선물 목록을 선정해 공개해 왔다.

△ 미국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삼성전자의 갤럭시 기어에 대해 호평했다. / 사진= 삼성전자 제공


오프라 윈프리는 갤럭시 기어에 대해 “사람들은 단순한 시계로 보고 있을지 모르지만, 회의 도중 무례하지 않은 방법으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거나 이메일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9월 선보인 손목시계형 스마트 기기 ‘갤럭시 기어’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갤럭시S4와 갤럭시S4 LTE-A와도 연동이 가능해졌다. 갤럭시 기어에는 1.63형 디스플레이와 1.9메가 카메라가 탑재돼 있다.

또한 ‘S 보이스’를 활용해 음성으로 간편하게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 있고 다른 작업을 하면서도 자유롭게 통화할 수 있다. 일정과 알람 세팅, 날씨 확인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것도 큰 특징이다.

앞서 갤럭시 기어는 출시 후 직관적이지 않은 인터페이스와 배터리 수명 등으로 전문가들의 혹평을 받은 바 있다. 오프라 윈프리가 갤럭시 기어를 선물 목록에 포함한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갤럭시 기어의 이미지가 기존보다 나아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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