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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삼성전자, 3Q 영업이익 107조4400억원…전년比 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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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오현 기자I 2026.10.29 09: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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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107조4405억원…전년比 783% 급증
매출 195조2532억원…4개 분기 연속 최대
DS 영업익 106.5조…DX는 8000억 적자

[이데일리 최오현 송재민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07조4405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83.11% 증가한 수준이다. 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이 1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2024년 4월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걸린 깃발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4년 4월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걸린 깃발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5조25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88%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3.85%, 영업이익은 20.0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75조13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4.58% 늘었다.

이번 실적 개선은 반도체(DS) 부문이 주도했다. DS부문은 3분기 매출 147조1000억원, 영업이익 106조500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전체 영업이익에서 DS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99%에 달한다.

특히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4) 판매 증가와 서버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 강세가 실적을 견인했다. 파운드리 사업도 HBM 베이스 다이 매출 증가와 선단공정 판매 확대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반면 스마트폰과 가전 등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매출 52조1000억원, 영업손실 8000억원을 기록했다. 갤럭시 Z 폴드8 등 프리미엄 신제품 판매로 매출은 전년 대비 성장했지만, 메모리 가격과 원자재·물류비 상승 등이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디스플레이 사업은 매출 8조원, 영업이익 1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하만은 매출 4조3000억원, 영업이익 6000억원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4분기에도 반도체 수요 강세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도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반도체 공급 제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HBM4와 차세대 HBM4E 등 고부가가치 제품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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