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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진흥원, 9~10일 타이베이서 '찾아가는 도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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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기자I 2025.07.09 13:53:09

국내 출판사 20곳 포함 64곳 참여
270건 수출 상담, 후속 지원까지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출판진흥원)은 국내 출판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도서전’을 9~10일 대만 타이베이 코트야드 메리어트 타이베이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2024년 찾아가는 자카르타 도서전. (사진=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이번 행사에는 위즈덤하우스 등 국내 출판사 20곳과 대만 현지 출판사 및 유통사 64곳이 참가해 270건이 넘는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 101종의 위탁도서 수출 상담은 에릭양 대행사가 전담한다.

이번 도서전은 참여사 수요에 맞춰 수출 상담회 형식으로 운영한다. 출판사 및 유통사 발굴 및 수요 중심의 연계, 출판 콘텐츠 수출 전략 교육, 현장 통역 지원, 온라인 및 오프라인 홍보물 제작, 대만 출판시장 동향 세미나 등을 마련한다.

대만은 한국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주요 출판 수출시장 중 하나다. 지금까지 수출된 대표적인 도서로는 ‘불편한 편의점’(김호연),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미예), ’아버지의 해방일지‘(정지아) 등이 있다. 출판진흥원이 지난 4월 발표한 ’해외출판조사 규모 및 진출전략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대만 출판시장은 ‘문화이용권’ 제도 도입 등 정책적 지원과 함께 전자책·오디오북 시장의 확대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판진흥원은 이번 도서전이 끝난 뒤에도 ‘K-북’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수 있도록 행사 전시 도서를 타이난 세종학당과 대만 국립 중앙도서관에 기증할 계획이다. 대만 타이베이에 이어 올해 9월 미국 뉴욕, 11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도 ‘찾아가는 도서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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